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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4

가산 석양 야근 때문에 저녁 식사 후, 회사 화장실에서 양치하면서 밖을 보다가.. 바깥 석양이 너무 멋져서 사진으로 담아봤다. 살인적인 더위 때문이었을까? 구름 속에서 비치는 햇빛이 더욱 더 강렬해 보인다. 마치 구름 속에서 꿈틀되는 어떤 강렬한 생명력 같다. 왼쪽에 보이는 하천은 안양천이다. 산책로로 꽤 괜찮은 편이다.안양천의 왼쪽에는 광명시 철산동이다. 아파트가 참 오밀조밀 모여있다. 대한민국에 닭장 같은 아파트가 저리 많은데... 집 값은 왜이리도 비쌀까? 저렇게 많은 아파트를 보면 비쌀 이유가 전혀 없을 것 같은데...그리고, 의도적이었던 건 아닌데, 김포, 인천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도 보인다. 가산에 있는 이 회사에서 5년 넘게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사실 가산디지털이란 동네를 좋아하지 않았다.정확히 싫은.. 2018. 8. 3.
[주말 나들이]사나사 계곡 지난 일요일에는 양평 사나사 계곡을 다녀왔다.특별히 알고 있는 계곡은 아니었고, 누구에게 추천 받은 장소도 아니었다. 그냥 구글링으로 '경기 계곡' 이란 키워드로 검색했는데, 이름도 특이했고, 평점도 괜찮은 편이었다. 주소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304 이고, 그냥 네비게이션에 사나사계곡이라고 입력하면 위치를 알려준다. 또한, 서울에서 크게 멀지 않은 거리이기도 했다. 토요일은 왠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일요일에 가기로 했다. 막히지 않는걸로 가정할 때, 서초구에서 출발하면,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릴 듯 하다. 가기 전에는 아래 사진 모음 처럼 맑고 깨끗한 물에..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뭐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고 즐겁게 운전해서 갔다. 일단 근처에 도착하니, 차가 막 몰려.. 2018. 8. 3.
주말 청계사 계곡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서울 어디를 가더라도 사람이 넘쳐난다.자주가는 양재 하나로 마트에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마침 이마트가 쉬는 날이고, 덥기도 하고 해서 마트에 사람들이 다 몰린듯 했다.주말마다 과천 과학관이나 이촌 국립박물관 등을 다녔지만, 이제 아이들도 재미없어 한다.해서, 이젠 자연을 테마로... 시원함을 곁들인 계곡을 찾아봤다. 작년에 청계사 가려다가 우연히 발견한 청계사 계곡. 그래 이번 주에는 여기를 가보자. 동그라미로 친 부분이 무료 주차장이긴 하나, 여기 주차하고 한참 올라가야 한다. 물론 사람 많을땐 밑에서 차가 못올라가도록 통제한다. 올라가다보면, 아래와 같이 주차를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가 있다. 근데 여기서는 차가 회차하는 지점이라 주차를 못하도록 통제한다. 물론.. 2018. 7. 28.
2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2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뭐 쓸데 없는 생각이긴 하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지금, 과거에 하지 않음으로써 현재에 후회하고 있는 것이 많다. 뭐 삼성전자 주식을 샀었다면... 이런 고리타분한 생각보다.. 과거에 내가 책을 열심히 봤더라면...이런 생각은 정말 자주 한다. 1년에 책을 100권 읽기 목표로 열심히 책을 읽고 있지만, 왜 예전엔 책을 이렇게 열심히 읽지 않았을까? 아니 왜 책에 관심이 없었을까 하는 짙은 후회가 몰려든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진심으로 책을 열심히 읽어라고 말하고 싶다. 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알파벳(구글), 아마존, 삼성전자 주식도 좀 사두라고 얘기도 하고 싶다. 현실은 과거로 시간을 되돌릴.. 2018.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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