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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준비 1일차 오늘 본사에 들러, 대표님에게 퇴사의 뜻을 전달했다. 물론 보름 전부터 팀장님을 통해 퇴사의 뜻을 전달했지만,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집중해야 했고... 프로젝트가 사실상 마무리 된 시점에 본사로 찾아갔다. 회사에서는 나를 붙잡아야 겠지만, 나는 퇴사의 뜻을 분명히 전달해야 했다. 전달 과정에 쓸데 없는 말을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리 유쾌하지는 않았다. 왜 퇴사할 때마다 이리 유쾌하지 않은지... '난 큰 조직 생활에 맞지 않다.', '회사의 방향과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맞지 않다.',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던 일이고, 지금 시도하지 않으면 영원히 못할 것 같다.', '회사에 피해주기 싫어서 나가는 것이다.', '난 회사의 비효율적인 인력이며, 잉여 인력이다.' 라고 퇴사의 변을 전달했는데... 생각해보니.. 더보기
[서평]Gigged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Gigged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The End of the Job and the Future of Work 새라 케슬러 요즘 심심치 않게 Gig 경제라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다. 긱(Gig)이란 '일시적인 일'이라는 의미다. 1920년대 미국 재즈클럽 주변에서 단기계약으로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한 데서 유래했다고는 하는데, 정확한 어원인지는 모르겠다. 과거에는 각종 프리랜서와 1인 자영업자 등을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됐지만, On demand 경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플랫폼 업체와 단기 계약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변화했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하준 교수가 추천한 책이기도 하며,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믿음 때문.. 더보기
[서평]나는 오늘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청울림(유대열) 이 책의 저자는 S 기업에서 13년간 근무하다 마흔을 앞둔 만 39세에 '나를 위한 삶, 나에 의한 삶' 을 위해 경제적 자유를 찾고자 퇴사를 감행했다. 저자가 퇴사한 시점이 마침 미국발 금융위기 직후여서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로서 알려졌다.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나 뿐만 아니라, 주위 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은 투기다" 라는 명제가 머릿속에 깊이 박혀 있다. 부동산 투기자로 인해 이렇게 집값이 올랐고, 젊은이들이 살 집을 못 구해 혼인율이 떨어졌고 나아가 출산율도 떨어뜨리는 행위로써, 부동산 투자라는 것은 적어도 나에게는 매우 부정적인 용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눈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