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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47

일상, 과학다반사 일상, 과학 다반사 심혜진 우리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다. 답변을 할 수 있는 질문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 구글링을 해서 알려주곤 한다. 아이의 질문에 대한 원리와 답변을 찾노라면 나도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일상 속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과학적 현상이 꽤나 많다. 시골 밤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어쩌다 보이는 별똥별, 가까이서 들리는 상여소리, 휴대폰의 배터리 충전방식, 어렸을 때 넋 놓고 바라봤던 불꽃, 겨울의 눈송이 결정 등 곰곰이 생각해보면 어른이 되어서도 그 현상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학교를 졸업한 지 꽤 많은 세월이 흘렀고, 과학이라는 과목은 평생 다시 볼 일이 없는 학문으로 여기며 살고 있었다. 과학을 더 공부한다고 남은 인생이 달라질 이유가 없기.. 2020. 1. 12.
유시민 공감필법 유시민 공감필법 200 page 가 안 되는 얇은 책이다. 직장 선배가 던져준 책. 가볍게 읽어볼 만하다는 말과 함께. 유시민 작가님의 책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편이라 글쓰기라는 주제의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다. 책의 내용은 유 작가님이 강연회에서 했던 이야기를 책으로 옮긴 것이다. 그렇다고 강연회에서 했던 구어체 그대로를 책으로 옮긴 것은 아니다. 책의 느낌은 전체적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책과 비슷했다. 다만 책쓰기라는 주제가 이 책의 전체적인 테마이기 때문에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 주내용이다. 책을 덮고 나서, 책 전체 내용 중 기억나는 내용을 요약하자면, "잘 쓰기 위해서는 작가가 어떤 생각으로 글을 썼는지 최대한 감정이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리 많이 읽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2020. 1. 6.
임플란트 전쟁 임플란트 전쟁 고광욱 전 직장을 나오면서, 후배가 선물로 준 책이다. "꽤 흥미진진하고 치과계의 현실을 고발하는 그런 책입니다." 라며 후배가 나에게 건넸다. 퇴사 후, 이내 읽을 줄 알았지만.. 읽어야 할 책 버퍼가 쌓여 있는 관계로 책을 받은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고, "유디"라는 치과 프랜차이즈(?)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유디가 치과 프랜차이즈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다. 찾아봐야 한다. 치과를 그리 많이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치과 치료 비용이 꽤 비싼다는 사실을 주위로부터 들어 알고 있다. 임플란트가 많게는 300 이상 하는데도 있고 그 이상하는데도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가격이 표준 의료수가인 줄로만 알고 있다. 작가는 치과를.. 2019. 8. 24.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박경철 우리는 자신을 혁명하고 있는가? 혁명(革命)이란 단어는 "권력이나 조직 구조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의미"와 같은 위키의 정의대로 다소 거창한 변화, 혁신(Innovation)의 느낌을 준다. 그런 혁명이란 단어를 자기 자신에 덧붙이는 것은 특별할 것 없는 자신의 인생에 큰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로... 우리는 자신의 변화를 주기 위해 결심을 하곤 한다. 비록 그 결심은 얼마 못 가더라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 변화를 주려 한다. 독서라든지, 자격증 공부라든지, 뭔가 새로움과 업그레이드된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 시골의사로 잘 알려진 작가 박경철의 "자기혁명"이라는 책은 방황하고 갈구하는 학생과 청년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하지만 책의 .. 201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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