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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박경철 우리는 자신을 혁명하고 있는가? 혁명(革命)이란 단어는 "권력이나 조직 구조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의미"와 같은 위키의 정의대로 다소 거창한 변화, 혁신(Innovation)의 느낌을 준다. 그런 혁명이란 단어를 자기 자신에 덧붙이는 것은 특별할 것 없는 자신의 인생에 큰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로... 우리는 자신의 변화를 주기 위해 결심을 하곤 한다. 비록 그 결심은 얼마 못 가더라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 변화를 주려 한다. 독서라든지, 자격증 공부라든지, 뭔가 새로움과 업그레이드된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 시골의사로 잘 알려진 작가 박경철의 "자기혁명"이라는 책은 방황하고 갈구하는 학생과 청년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하지만 책의 .. 2019. 7. 22.
1천만 원부터 진짜 재테크 1천만 원부터 진짜 재테크 한태봉 제목이 그리 인상적이지 않아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이 책을 읽었다. 1천만 원이라는 돈이 누구에게는 큰 돈일 수 있겠지만, 투자를 웬만큼 해 본 30~40대 직장인이라면 천만 원이라는 돈은 작은 돈일 수 있다.(솔직히 천만 원으로 소형차 한 대도 못 산다.) 따라서 이 책이 과연 30~40대가 읽기에는 뻔한 내용만 실려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기우였다. 최저시급으로 계산했을 때, 월급이 대략 175만원 정도 된다. 연봉으로 따지면, 2100만 원이다. 투자의 기초가 되는 금액인 천만 원은 어쩌면 사회초년생에게도 그리 어렵게 접근할 수 있는 돈은 아니다. 충분히 모을 수 있는 현실적인 금액이다. 그렇다면 천만원으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수많은 투자서의 저자들은 ".. 2019. 7. 18.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생각없이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서 출퇴근 길에 읽었다. 분량이 길지 않아 금방 읽었는데, 읽으면서 불편한 면이 없잖아 있었다. 내가 남자라서가 아니라, 성의 대결로 몰아가는 소설의 전개가 마음에 안들었고,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묘사한 주인공 김지영의 모습도 조금은 현실과 괴리가 있기 때문이었다. 작가는 매체의 출처를 밝히면서, 성차별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고히 밝히고자 했다. 소설 속에 주석을 다는 작가도 없진 않지만 흔하진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래와 같은 주석이 수없이 나온다. 마치 소설이 아닌 페미니즘 보고서 처럼.. 소설 중반에 주인공 김지영이 딸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공원에서 1,500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 그 모습을 보며 공원에서 .. 2019. 7. 11.
요약 bot 나는 다독에 대한 욕심이 있다. 정말 많은 책을 읽고 싶지만,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그렇게 하질 못한다. 그래서 퀀텀독서에 대해 잠깐 관심을 가졌는데... 불가능한 일이다. 배경지식이 엄청나게 많으면 다독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나를 비롯한 보통 사람들에게는 퀀텀독서가 불가능하다. 문학적 감성을 위한 독서가 아닌 지식을 얻기 위한 독서는 가끔 읽기가 지루할 때가 있다. 종이 위에 펼쳐진 단순 지식을 전하는 텍스트를 보면 정말 읽기 싫을 때가 있다. 독서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이러한 텍스트가 잘 안읽히고 이해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누가 핵심 문장, 핵심 내용만 요약해서 나에게 알려줬으면 좋다는 생각도 해본다. 법조인이 재판에 앞서, 관련 사건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수많은 문서.. 2019.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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