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대화(Winning Conversation)
이서정 지음
이 책이 나온지 5년 정도 된 것 같다. 제법 사람들에게 많이 읽힌 책이기도 하다. (2018년 기준 20쇄 발행이라고 한다.)
제목이 자극적이라 책이 출간되었을 때 부터, 읽어보려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비교적 얇은 책으로 다 읽는데 3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말 잘하는 사람이 부러워서, 업무 협의 때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그리고 말이 가지는 위력을 잘 알기 때문에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내용이 지극히 당연한 말이었고 전에 몰랐던 내용이 아닌 알고 있는 내용으로써, 단지 실천을 못하고 있는 내용들이었다. 물론 책 내용이 안좋다는 내용은 아니고, 적어도 내가 기대한 내용은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책도 아니어서, 기대한 만큼의 실망도 큰 듯 하다. 책 내용 중에, 내가 비교적 잘 안되는 부분을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다. 가끔씩 이 내용을 리마인드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장점은 큰 소리로, 단점은 작은 소리로
사람들은 남의 단점을 쉽게 말한다. 그러면서 남의 단점을 입에 올리기 좋아한다. 남의 단점을 이야기할 때면 입에 거품을 물 때도 있다. 그러나 장점을 말하기는 싫어한다. 그만큼 상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표시인 것이다. 남의 장점을 말할 때는 큰 소리로 칭찬하듯 말해주고 남의 단점을 말할 때는 아주 작은 소리로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말하는 유연함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 page 142~143
노인도 세 살 먹은 아이 말을 귀담아 듣는다.
무릇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당신이 말을 잘해도 상대방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줘야만 그 말의 효과가 나타난다. 새로운 말을 듣기 위해서는 말하는 사람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귀를 쫑긋 세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의미를 떠올려야 한다. 이런 과정은 에너지를 써야 하는 소비적인 모습이다. page 211
말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
첫째, 모든 일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아주 익숙한 것일수록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둘째, 누구보다 폭넓은 시야를 가졌다. 그래서 그들은 일상생활을 벗어난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갖고 관찰하며 사람들과 토론을 즐긴다. 셋째, 그들은 열정적으로 대화에 임한다. 자신의 일 뿐만 아니라 남들이 하는 이야기에도 열정을 기얼인다. 그것은 결코 가식이 아니라 진심이기에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그들은 대화를 즐기고 자신의 열의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한다. 넷째, 그들은 언제나 자기 자신에 관해서만 말하려 들지 않는다. 사람들은 당신만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야기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상대방에게도 대화에 참여할 기회를 주어라. 다섯째, 유달리 호기심이 많다. 여섯째,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며 이해하려고 애쓴다. 가장 훌륭한 대화 상대는 함께 느낄 수 있는 사람이다. 일곱째, 독특한 유머 감각이 있다. 그들은 자기 자신에 관한 농담에도 거리낌이 없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관한 이야기에 능숙하다. 여덟째, 그들은 나름의 스타일을 가지고 말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어투가 있고 특별한 경험이 있다. 그것을 말 속에 잘 녹여냈을 때 발언의 효과가 배가 된다. 또 그들은 격정적으로 소리칠 때와 입을 꾹 다물어야 할 때를 안다.
page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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