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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켄피셔 역발상 주식 투자

by Augustine™ 201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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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피셔의 역발상 주식 투자를 읽고


투자 경력이 얼마 되지 않지만, 초반에는 포털 토론방의 정보나 뉴스를 통해 제대로 된 분석 없이, 투자 종목을 선정 하곤 했다. 당연히 나의 투자 성적표는 좋을 수가 없었고, 이로 인해 투자에 대한 이론, 가치 투자 등등의 책을 찾아서 읽게 되었다. 그 중, 켄피셔의 역발상 주식 투자는 제목부터 눈에 들어왔다.

책 난이도는 "중" 정도 된다. 적어도 나에게는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는 책이었다. 책을 읽는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했지만, 좋은 책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책을 읽기 전에는 군중과 반대로 생각하는 것이 역발상 투자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역발상이란, 군중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은 어떤 구체적인 투자지표를 통한 투자 방법은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군중과 다르게 생각함으로써,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피셔는 이론은 도움이 되지만 절대적이지 않으며, 투자에 있어서 이론보다 경험이 더 귀하다고 말한다.


"경기선행지수 빼고 모두 쓸모없는 지표다." 피셔는 경기선행지수가 경제와 경기를 판단하는데 가장 유용하다고 한다. 이 지표에는 10가지 지표가 뭉뚱그려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굳이 10개 지표를 개별로 볼 필요는 없으며, 경기의 흐름을 미리 예측하는데, 이 만한 지표가 없다고 한다.


"PER은 미신이다."

사실 이 대목이 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이다. 지금까지 읽은 책에서 PER은 꽤 중요한 지표이며, 종목 선정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셔는 시장 PER이 낮을 때보다 높을 때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뒷받침 하는 타당한 통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투자할 때는 30개월 안에 거의 틀림없이 발생할 일에 대해서만 평가해야 한다."

피셔는 30개월 내에 오지 않을 미래라면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때로는 리스크를 방어하는 시각도 필요하지만, 대부분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해, 지나친 걱정을 하고 있다. 피셔의 이러한 생각대로, 대중과 다르게 생각해서 새로운 투자의 관점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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