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투자가 퀀트
권용진
퀀트란 무엇인가?
이젠 컴퓨터가 인간과 바둑을 두는 시대다. 감히 바둑만은 인간의 영역까지 들어올 수 없으리라 장담했건만, 이젠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왔다.
우리는 주식을 사고 팔 때, 대부분 누가 추천해줘서 매매하고, 또는 감으로 매매를 한다.
물론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분들은 재무제표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투자를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만약 주식이 오르는 이유를 알 수 있다면 백전 백승일 것이다. 주식이 오르는 내부, 외부 환경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정량화 하여 이러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면, 이보다 매력적인 것이 있을까?
퀀트란 Quant Analyst의 줄임 말로, 고도의 수학, 통계지식을 이용해서 투자법칙을 찾아내고 컴퓨터로 적합한 프로그램을 구축해서, 이를 토대로 투자를 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퀀트는 수학, 통계를 이용한 투자가도 그 정의가 맞지만, 폭 넓게는 우리가 알고 있는 프로그램 매매도 퀀트로 정의할 수 있다.
책 초반 1/3정도까지 퀀트가 무엇인지, 탄생 배경, 그리고 퀀트로서 돈을 번 사람들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읽다 보면, 정말 매우 흥미롭다.
책의 중반부 부터는 작가가 밝혔듯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용어는 배제하고 소설처럼 썼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빅데이터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주식을 추천하는 프로세스(알고리즘)을 생각한 적이 있다. 이것도 일종의 퀀트였다. 퀀트를 알고 싶은 분에게는 이 책이 입문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권용진님은 블로그(https://www.quant-story.com)를 통해 퀀트에 대한 글을 끊임없이 포스팅하고 있으며, 퀀트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꽤나 유용한 내용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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