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1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생각없이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서 출퇴근 길에 읽었다. 분량이 길지 않아 금방 읽었는데, 읽으면서 불편한 면이 없잖아 있었다. 내가 남자라서가 아니라, 성의 대결로 몰아가는 소설의 전개가 마음에 안들었고,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묘사한 주인공 김지영의 모습도 조금은 현실과 괴리가 있기 때문이었다. 작가는 매체의 출처를 밝히면서, 성차별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고히 밝히고자 했다. 소설 속에 주석을 다는 작가도 없진 않지만 흔하진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래와 같은 주석이 수없이 나온다. 마치 소설이 아닌 페미니즘 보고서 처럼.. 소설 중반에 주인공 김지영이 딸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공원에서 1,500원짜리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 그 모습을 보며 공원에서 .. 2019. 7. 1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