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2 주말 일상 매주 토요일 마다 박물관이며 놀이동산이며 애들 데리고 다니기 바빴지만, 오늘은 큰애가 여름 감기에 걸려 의사 선생님이 멀리는 가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미세먼지도 없고, 적당히 시원한 날씨라.. 집 근처 냇가로 산책을 나갔다. 시원한 바람과 코 끝을 자극하는 숲내음에 기분마저 상쾌해진다. 아이들은 냇가에 물고기가 있나 보고, 풀 속에 곤충도 보고.. 물론 잡지는 못하고.. 나도 곤충 잡는건 싫다. 이런건 아빠 닮나 보다. 그러다가 큰아이가 숲을 보고, 이 숲에는 어떤 동물이 사는지 물어본다. "글쎄.. 꿩, 참새, 뻐꾸기, 맷돼지, 뱀 정도는 살고 있겠지? 아.. 맞다 여기 고라니라는 사슴 비슷한 동물도 살고 있어. 아빠가 봤어." 아이에게 얘기하다가 얼마 전에 아파트 주차장에 방.. 2018. 7. 7. 주말일상 킥보드 타러 집 앞 나왔는데 킥보드 타다 말고 아이들은 냇가에 뭐가 있나 뚫어지게 관찰한다. 바람도 적당히 불고 미세먼지도 그리 나쁘진 않으니.. 간만에 밖에서 일상적인 주말을 보낸다. 2018. 4.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