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이 하나 필요해서,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에서 헤드폰을 하나 샀다. 삼성 노트9를 사면 사은품으로 준다고 하는 그 제품.. 내가 노트9를 산 것은 아니고..
검색해보니, 아래 주소에서 약 18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근데 이 가격에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당연히 난 이 가격에 산 건 아니고, 어떤 분이 미개봉 제품을 직거래 6만원으로 올려서 얼른 구매했다.
딱히 이 제품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건 아니고… 기존에 쓰고 있는 헤드폰이 부서져서, 헤드폰이 하나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블루투스용으로..
제품을 검색해보니, 평이 그리 나쁘진 않았다.
이 제품은 삼성이 2016년 말에 인수한 Harman 브랜드를 달고 있다. Harman은 워낙 유명한 음향기기 브랜드이니.. 이에 대한 설명은 아래 위키를 참조하자.
https://ko.wikipedia.org/wiki/%ED%95%98%EB%A7%8C_%EC%9D%B8%ED%84%B0%EB%82%B4%EC%85%94%EB%84%90
박스로 쌓여 있는 제품을 개봉하면, 아래 사진처럼 헤드폰과 파우치가 하나 나온다.
그리고 파우치 안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물이 들어있다. 유선 케이블과 충전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 등.
음질은 별 5개 만점에 3개 반 정도 주고 싶다. 음질은 나쁘진 않은 편이다. 그렇다고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어떤 분의 리뷰를 보면, 유선으로 들을때와 블루투스로 들을떄가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무선일 떄의 노이즈는 느끼지 못했다. 음질은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는데, 중저음이 아쉽다. 원래 소니 제품을 썼는데.. 소니 제품보다 중저음이 약한 느낌이었다.
디자인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개인적으로 별 5개 만점에 3개 정도 주고 싶다. AKG라고 크게 박아 놓은건.. 만들 떄 나름 멋이라고 했겠지만.. 생각보다 투박해 보인다.
아래 사진의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벗겨질 수 있다. 아침에 출근하다 보니 이 부분이 떨어져 있었고, 다시 끼웠다. 끼우는데 생각보다 어렵진 않지만... 고무가 헐렁해지면 잘 떨어질 수도 있겠다.
블루투스는 잘 인식된다. 간혹 인식이 잘 안되는 전자제품이 있는데, 이 부분은 걱정 안해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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