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모델은 저장장치가 SSD 128기가 밖에 없다. 가벼운 웹서핑 용도가 아니고서야, 128gb가 성에 찰리 없다.
마음 같아선 ssd128를 뜯고 ssd512를 달고 싶지만, 돈이 없다보니 아쉬운대로 노트북용 hdd 1Tb를 구매했다.
다 그놈이 그놈이겠지 해서.. 1tb 중 그나마 가장 최신에 나온 WD(Western Digital) HDD를 구매했다.
품명 : WD 1TB MOBILE BLUE WD10SPZX
또한, Seagate는 WD에 비해 가격이 3천원 정도 쌌는데, 뭐 평도 그리 좋지 않다. WD도 그닥 좋은건 아니지만, Seagate보다 근소하게 좋은듯 하다.
먼저, 노트북을 분해했다.
분해하기 전에, 주의해야할 점이 있나 해서, 유튜브에서 Asus Vivobook으로 검색했더니, 본 모델과 비슷한 모델이 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e8lQ9qz7ppM
위 영상을 보고 분해를 시작했다.
먼저, 노트북 뒤집어 엎으면 아래와 같이 나사가 보인다. 빨간걸로 표시한 나사가 총 11개 모두를 풀면 된다. 동영상에서는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나사가 숨겨져 있다고 했다. 동영상 설명대로 고무를 떼고 나사를 찾았지만, 본 모델에는 나사가 없었다. 또한 본드로 붙여져 있어서 떼기도 쉽지 않다.
본 모델은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에는 나사가 없으니,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만 나사를 제거하면 된다.
나사를 다 풀고, 안쓰는 플라스틱 카드(신용카드 등)를 이용해서 옆면의 틈에다 끼워서 살살 풀면된다.
카드가 잘 안끼워지면, 파란색으로 표시한 마우스 터치 부분에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틈이 벌어진다. 벌어진 틈으로 카드를 끼워서 천천히 분해 하면 된다. 잘 안되면, 위 동영상을 참조하자.
다 풀고 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장 우측에 있는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에다, 구매한 하드디스크를 끼우면 된다. 크게 어렵지 않고, 그냥 끼우면 된다. 나사도 필요 없다.
참고로, 중간에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M2 SSD이다. 좌측에 분홍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추가 메모리를 꽂을 수 있는 슬롯 같다.(확실히는 모르겠음)
하드를 끼우고, 조립한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그냥 끼우고 덮고 나사를 조이면 된다.
부팅을 하면 탐색기에 추가한 하드디스크가 보이질 않는다. 당황하지 말고, 장치관리자=>디스크관리를 연 다음, D 다라이버를 포맷시키면, 아래와 같이 추가한 디스크를 인식할 수 있다.
노트북을 구매한지 대략 한 달정도 지난 듯 하다.
싼 만큼 크게 기대하지는 않으나,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편이다. 일단 노트북으로 작업하다보면, 발열 때문에 손목이 따뜻해진다. 여름날에는 손 목의 땀이 노트북을 적시기도 한다. 이 모델은 손목 부분에 발열이 없다. 이 부분에 열이 나는 장치가 없기 떄문이다. 발열은 아래 사진의 빨간색으로 표시한 힌지 부분에서 열을 배출한다. 이 부분을 만져보면 따뜻하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여러개의 탭을 올려 놓으면 가끔 위~잉 소리와 함께 열을 내 뿝는다.
그 외, 불량화소를 체크해봤는데.. 대충 5~6개의 불량 화소가 발견되었다. 이 정도면 교환이 안될듯 하여, 아예 문의조차 하지 않았다. 크게 기대 안했으니...
아무튼, 70~80만원대 기준으로 이만한 노트북은 없다고 생각한다. 3년 정도까지만 잔 고장이 없었으면 하는 경건한 마음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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