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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공부하는 힘

by Augustine™ 2018.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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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힘

황농문



생존, 행복, 자아실현 그리고 몰입

우리는 몰입을 통해 잠재 능력을 일깨우고 있는가? 

몰입이 우리 삶에서 과연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이란 자신이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던 일일지라도 오랜 시간 몰입하다 보면 얼마든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이 될 수 있다. 후회 없는 삶이란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느냐의 문제라기보다는 어떻게 하면서 살아가느냐의 문제이다.


매일매일 공부하는 힘

한계를 돌파하려면 참선하듯 생각하라. 

시험이나 업무 마감에 쫓겨서 하는 몰입은 수동적인 몰입이다. 반면 온라인 게임이나 스포츠 경기를 할 때의 몰입은 능동적인 몰입이다. 능동적인 몰입은 빠른 피드백에 의해 유도된다. 빠른 피드백이 일정 시간 반복되면 몰입의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구동력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수동적 몰입을 유도하는 위기감이나 능동적 몰입을 유도하는 빠른 피드백 없이도 스스로 몰입도륵 올릴 수 있다. 참선을 하는 사람들이 화두 하나에 집중할 때가 바로 그런 경우다. 화두는 본질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물음이다. 이것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다 보면 몰입도가 올라가서 나중에는 의식 속에 화두와 자신만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 상태를 '삼매'라고 한다. 

몰입도를 올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1초도 쉬지 않고 오로지 풀려고 하는 문제만 생각하는 것이다. 미지의 문제에 도전할 때, 결과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오로지 수행에만 힘쓰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해야 한다.

뇌륵 속이면 공부가 쉬워진다.

평소에는 집중이 잘 안되되가 시험기간에는 기가 막히게 집중이 잘된다. 우리의 뇌를 착각하게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목표를 절실하게 잡아야 한다. 프로 바둑 기사 조치훈은 "나는 바둑 한 수, 한 수에 목숨을 건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시험에 내 인생이 걸렸다고 의도적으로 절심함을 가장하면 우리 뇌는 정말 그런 줄로 착각하게 된다. 둘째, 의도적으로 몰입 행위를 해야 한다. 자나 깨나 시험공부와 관련된 활동만 하는 것이다.


창의력을 길러주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열심히 '일하기'보다 열심히 '생각하기'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우리는 열심히 일하지만, 열심히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이런 경우인 것 같다. 일은 미련하리만치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깊게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왜 'Work Hard' 보다 'Think Hard'가 중요할까?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진다는 사실은 수많은 사람들이 관찰했지만, 뉴턴만이 이 사실에서 만유인력이란 참의 명제를 끄집어냈다. 즉, 사고력이 높을수록 동일한 사실 정보에서 더 많은 양의 참의 명제를 이끌어낼 수 있다. 사고력과 창여력만 있으면 경험적 사실로부터 끄집어낼 수 있는 참의 명제는 무한하기 때문에 우리가 Work Hard보다 Think Hard 해야 한다.

미지의 문제를 푸는 능력, 창의력

미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즉 누구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유용한 사고를 하는 능력이 창의성이다. 창의성은 강의를 들어서 습득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경험을 반복함으로써 체화된다는 점에서 외현기억(Explicit Memory)보다는 암묵기억(Implicit Memory)에 가깝다. 아이에게 사과 2개와 3개를 더하며 모두 몇 개가 되는지 물어보되 어떻게 구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다. 아이가 문제를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그 이후는 아이 스스로 생각해서 풀도록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이 창의성을 발달시키는 학습법이다.


천재를 만드는 최고의 공부법

멈추지 않는 도전 뒤엔 성취 경험이 있다

도전 정신을 발달시키려면 도전에 대한 성공 경험이 많아야 한다. 우리의 모든 경험은 전두엽에 저장된다. 도전해도 실패를 거듭하면 도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기억되어 도전을 피하려는 소극적인 성향을 갖게 될 것이다. 반대로 성공을 거듭하면 긍정적인 감정이 기억되어 도전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호감이 발달할 것이다. 이처럼 적극적인 성향과 소극적인 성향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경험으로 형성된다. 

그렇다면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한 가장 교육적인 경험은 무엇일까? 더욱 힘든 상황을 경험한 후에 성공할 때 값진 경험이 되고 교육적인 효과도 더욱 커진다. 몰입 훈련을 할 때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게 한다. 수면과 식사에 하루 9시간, 업무나 정규 학습에 8시간. 그러면 7시간이 남는다. 이 7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부담감이 적고 자연스럽게 슬로우 싱킹을 할 수 있다.

한계를 향한 도전

잠재력은 쓸수록 빛을 발한다. 잠재력은 사용하지 않을수록 녹이 슬고 퇴하하고 , 쓰면 쓸수록 드러난다. 가능한 최대로 끄집어내서갈고 닦아야 한다.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철든 사람이 공부도 잘한다

정신적 성숙이 강력한 내적 압력으로 작용한다. 정신적 성숙은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이자 최선의 노력을 유도하는 강력한 동기다.  정싲넞ㄱ으로 성숙하다는 것은 생각이 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신적으로 성숙할 수록 고통의 의미에 대하여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 능력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바로 정신적 성숙이다.

유대인의 정신교육

때론 밉상 짓을 많이 하지만, 유대인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이러한 유대인들의 눈부신 발전은 유대인들의 교육 방식에 기인한다고 한다. 유대인 교육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어린 시절에 처절한 고통의 역사를 사실 그대로 가르친다는 것이다. 초, 중고생 시절에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의무적으로 방문해야 한다고 한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한 아이들은 그 당시 사용했던 독가스 통이나 수감자들이 남긴 소지품들을 보게 된다. 여기를 방문하는 유대인들의 상당수 학생들이 울음을 터뜨린다고 한다. 방문객들이 느끼는 정도와는 사뭇 다른 것이다. 유대인들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정신이라고 믿고 있다. 조상이 겪은 수난을 잊고 역사를 망각하는 민족에게는 내일이 없다고 가르치고 있다.


새로운 인재를 키우는 공부 혁명

질문하는 공부, 토론하는 공부

유대인들은 질문과 토론 위주의 교육을 하기로 유명하다. 유대인들의 교육방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거라고 한다. 결국 유대인 교육의 특징은 질문과 토론을 통하여 어려서부터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키는 것이다. 토론을 통해서 상대에게 지지 않으려는 경쟁심이 생기고, 이러한 토론을 통해 더욱 더 논리적인 사고를 하게 되는 것이다.

미래 교육의 답, 몰입기반 학습

미래 교육은 무엇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좋은 체험이나 경험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지식보다는 체험이 교육적인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수업에서 지식전달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좋은 체험을 유도하자는 것이 몰입기반학습의 기본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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